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연말정산 소득세법과 지방재정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법안 딱 3개를 통과시키는 본회의를 열게 됐다. 외통위 결의안이 2개 있지만 이 3건의 법안 처리를 위해 지금 본회의를 열게 된 상황이라서 정말 국민들 보기에 굉장히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사위를 이미 통과한 60여개 법안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 원내대표와 법사위원장이 발목을 잡고 본회의에 넘기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가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했던 크라우드펀딩법, 하도급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의료관련 법안 등 이런 경제활성화 법안이 상임위나 법사위에서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야당을 설득하고 오늘 본회의에도 더 많은 법안 통과시키자고 계속 설득했지만 지금까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원내대책회의 이후에도 계속 설득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모든 것이 국회선진화법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은 하나씩 야당을 설득해서 합의에 이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말씀드린다"며 "우리 각 상임위, 원내지도부, 정책위의장단에서 이러한 노력에 계속 동참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권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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