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예술공원·학의천 등 둘러봐

안양의 명소들이 인터넷 블로그를 달굴 것이 기대된다. 파워블로거들이 안양명소 이곳저곳을 둘러봤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파워블로거는 1인 미디어 기업이라고 칭할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로 시는 금년 3월 22일 제1기 안양시 블로그기자단 15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날 팸투어에서 파워블로거들은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을 시작으로 APAP 작품인 오픈스쿨,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알바로시자 홀과 벽천광장 분수대 그리고 유유산업부지내 문화재 등 빼놓을 수 없는 안양명소를 두루 거쳤다.

특히 우리나라 공공예술의 효시가 되는 안양예술공원에서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해설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면서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학의천 생태교실 또한 직접 체험해 한때 오염하천에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 살아났음을 실감하기도 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블로거는 첨단산업도시로만 알고 있던 안양이 친환경적이고 유명예술작품까지 보유하고 있음을 새삼 알게됐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게시해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시장도 투어 중인 블로거들을 직접 만나 격려와 함께 이와 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박의순 안양시 홍보실장은 SNS대중화 시대에 파워블로거들이 네티즌들과의 쌍방향 소통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명소 뿐 아니라 시의 역점사업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미담 등을 전파하는데도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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