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통신】차선희 기자 =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와 '악의 연대기'가 연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는 지난 20일 9만960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 109만141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악의 연대기' 역시 8만7188명의 관객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두 작품은 지난 14일 동시 개봉한 이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를 3위로 끌어내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개봉 이후 비슷한 관객 추이를 보였으나 '악의 연대기'가 한 발 앞서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이후 '매드맥스'가 관객수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지난 17일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어벤져스2'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2만952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011만8811명을 기록했다.
현재 외화 가운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아바타'(1362만), '겨울왕국'(1029만), '인터스텔라'(1027만)로 '어벤져스2'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의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는 주말 관객 동원 여부과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1만257명의 관객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차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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