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통신】권성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전 이완구 전 총리의 사퇴로 공석인 신임 국무총리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후임 국무총리에 황교안 현 법무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황교안 내정자는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용하면서도 철저하고 단호한 업무스타일로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과 난관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민경욱 대변인은 발표가 예정됐던 시각인 10시에서 15분 늦춰진 것과 관련해 "문안정리"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권성진 기자
snapress@sna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