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시민운동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12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여성재단, 광주소비자 시민모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한국부인회 단체회원 및 공중위생협회 관계자,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아이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시작한 친환경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아이를 해치는 위험한 세제’라는 책을 저술한 김나나씨가 이날 초청강사로 참여해 ‘합성세제의 유해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시민생활환경회의의 김강렬 상임이사가 천연비누 운동을 소개하였고, 합성세제 사용 후 충분한 세척이 되지 않았을 때 우리 몸과 옷에 남게 되는 형광증백제 잔류시연과, 비누제조업체인 강청과 시민생활환경회의에서 참가자에게 천연비누를 무상으로 제공해 합성세제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합성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에서부터 각 가정에 이르기까지 전 시민이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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