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3농혁신 11개 분야 271개 기존시책의 주요 추진상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265개 사업(97.8%)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8월 30일 3농혁신 기본계획 확정 이후 발굴한 ▲친환경농업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클린 축산농장 조성 및 자원순환형 축산업 구축 ▲지역명품 수산물 특화 육성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산촌 만들기와 귀농지원 등 5개 대표사업을 ▲품질·경영혁신 ▲유통·영업혁신 ▲소비자·지역혁신 등으로 새롭게 정립, 본격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상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품질·경영혁신 분야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은 ▲친환경광역단지 1개소 ▲친환경농업지구 4개소 ▲유기채소단지 5개소 설치 등을 추진했다.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및 자원순환형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축사시설 현대화 90개소 ▲사료작물 재배 2만5천㏊ ▲조사료 생산 유통 경영체 29개소 ▲가축분요 자원화 220개소 확대 등을 펼쳐왔다.
지역 명품 수산물 생산은 ▲바지락 우량종패 살포 217㏊·290톤 ▲어장환경 개선 178㏊ ▲굴양식 시설 현대화 9㏊·100대 ▲시범양식단지 조성 50㏊ ▲김 양식장 활성처리제 공급 185톤 ▲우량종묘 확보 배양 2품종 ▲해삼양식장 신규개발 200㏊ ▲종묘 배양장 시설 1개소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유통·영업혁신 분야는 ▲학교 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 1개소 ▲산지 유통기반 확충을 통한 규모화 등 유통 인프라 구축 ▲국제환경 변화 대응 광역브랜드 및 수출 전문단지 육성 ▲6차산업화 촉진을 위한 농산물 제조·가공지원 5개 품목 ▲토바우 생산기반 및 유통·판매 시스템 구축 4개 사업 ▲수산물 산지가공·처리저장·위판장 시설 추진 16개소 ▲마른 김 저온저장, 조미김 및 가공판매 개선 지원 3개소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소비자·지역 혁신을 위한 사업으로는 ▲학교 친환경농업 설치 지원 14개교 ▲녹색농촌 체험 4개마을과 농촌관광 활성화 70개소 등 도농교류 및 농촌체험 기반을 구축했다.
또 살기좋은 희망마을 마들기 추진계획을 10월 수립했으며, 살기좋은 도농 상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담부서 분리 추진과 신규마을 조성 추진기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고,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산촌 마들기와 귀농지원은 사업계획 수립 및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내년 3농혁신 관련 334개 사업 총 필요 예산은 6천533억원이며, 도는 이중 93%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전망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부족한 예산은 정책적 수혜도 등을 감안, 추경에서 확보하거나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계획을 조정, 내년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3농혁신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 상황과 내년 사업 및 예산확보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또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농어업·농어촌 혁신위원회’를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확대 보강한 ‘충청남도 3농혁신위원회’로 재정비 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농어업과 농어촌이 직면한 문제를 토대로 향후 충남 농정이 나아갈 방향인 3농혁신 기본계획을 도민 여러분들께 보고 드린 바 있다”며 “이제는 3농혁신 기본계획을 어떻게 갈고 닦고, 기름칠 해 현장에 접목할 것인가에 목표를 두고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3농혁신은 올해부터 4년간 11개 분야 347개 시책(신규 76개)에 총 4조3천90억원을 투입, ‘농어업인·소비자·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충남 농어업·농어촌 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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