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월 12일 오후 3시 태화강 구영 수변체육공원 내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시의원, 구·군 단체장, 구·군 의원, 환경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중류(선바위~굴화) 생태하천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그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테이프 컷팅, 산책로 시찰 및 자전거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 2009년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말 공사 착공, 준공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제방축조(5.1km), 하상정비(135,000㎥),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설(16.3km), 산책로 전망데크 설치, 대나무식재(6천주), 물억새(150천주)식재, 소공원 조성(5,200㎡), 가로등 설치(232등) 등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현재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신개발지역인 구영·천상 지역 근로자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함께 어울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도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로 하천환경을 복원하고 하천재해 예방 등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치수기능 강화와 더불어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 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하여 명촌교에서 가지산 석남사 까지를 연결하는 백리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개설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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