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울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청취를 위한 '2030 울산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2030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의 개요, 목표와 지표 설정, 공간구조 구상, 부분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국가정책 및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지속적 도시성장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정비 필요성 등을 반영해 3대 핵심이슈를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친환경 안전도시 ▲문화·관광·복지도시로 설정하고 있다.

2030년 계획인구는 150만 명으로 오는 2025년 145만 명보다 5만 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이는 사회적 및 자연적 인구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도시공간구조는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교통축의 변화 등을 반영해 새로운 성장거점 육성과 기존 도심의 창조적 도시재생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개편됐다.

시 관계자는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가 및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넘어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경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