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강릉시에서 지난 8월 30일 사망한 김모씨(79·여)의 검사결과 작은소참진드기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사망자 김씨는 고령임에도 10년간 거주지에서 치료받기 전날인 8월 23일 까지 밭농사를 짓고, 평소 별 특이사항 없이 건강하게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8월 29일 의사환자로 웹에 보고돼서, 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거주지 환경조사를 실시했고, 그동안 예방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한 기록을 보건소에서 확인했다.

8월 31일에는 집 출구 70m정도가 풀숲으로 우거져 있어 제초작업을 가족들이하고 기피제 배부 및 예방요령을 교육했고 바깥 주변의 자체 방역소독은 장례절차가 끝나고 3일 실시했고, 민간방역업체 소독시 구간을 포함해 소독했다.

1일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드기 채집관련 집주변 조사(보건환경연구원 과장 외 6명)를 실시했고, 역학조사관이 현장 방문해 감염경로 등 의료진 면담을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사망자 거주지 주변과 면지역 1곳을 선정해 진드기 채집을 실시하고, 비교 분석해 중점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진드기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직업에 종사하는 자는 긴팔, 긴소매 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와 발끝은 여민 후 살충제나 기피제를 뿌리고 활동하도록 집중 홍보하고, 집주변의 풀은 반드시 제초작업을 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21개 읍면동을 통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 문자로 예방요령을 숙지하도록 안내하고, 이 통장 및 자생단체 회의 시 예방요령을 교육하도록 협조를 의뢰했다.

가을철발열성질환 중 예방접종이 가능한 신증후군출혈열은 사전 예방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구간별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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