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문화관광촌 일부사업 추진(안)도

▲ 강원랜드는 23일 컨벤션호텔에서 제13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Family Resort(워터월드)조성사업 사업계획 변경(안)’, ‘탄광문화관광촌 일부사업 추진(안)’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사진=강원랜드 제공>고영신 기자 snakorea.rc@gmail.com

【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강원랜드는 23일 컨벤션호텔에서 제13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Family Resort(워터월드)조성사업 사업계획 변경(안)’, ‘탄광문화관광촌 일부사업 추진(안)’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호 안건은 ‘Family Resort(워터월드)조성사업 사업계획 변경(안)’으로 지질학적 특성상 연약한 지반인 매립토에 위치한 실내워터파크를 평지로 이동시켜 공사의 용이성을 확보하고, 시설배치를 변경하고 고객동선을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워터파크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계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4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시설을 구비하기 위해 실·내외 면적 비율을 기존의 3대7에서 5대5로 조정하기로 했다

기본 테마를 현재까지 국내에 적용되지 않았던 모던&클래식으로 바꾸고, 강원랜드의 환경적 요인을 최대한 반영한 힐링센터와 실·내외 스파시설을 도입해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갖추기로 했다.

교통량이 많은 강원랜드 호텔 인근 사면에 위치했던 실내워터파크를 폭포주차장으로 이동해 워터파크 진출입로를 단일화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토록 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강원랜드는 2016년 3월까지 설계변경 및 인·허가를 마치고, 2018년 하계시즌에 전면 개장을 목표로 이미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제2호 안건은‘탄광문화관광촌 일부사업 추진(안)’으로 가족관광객 및 학생단체 등 방문고객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은 650 갱도 체험구간의 노후화로 인한 고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 승인 받은 투자비 범위 내에서 650 갱도 체험 시설물 보수공사를 우선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랜드는 우선 시행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탄광문화관광촌 조성사업을 현재 추가 검토 중인 석탄산업 유물의 유네스코 산업유산 등재, 운영 컨셉 등을 확정해 향후 이사회에서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 받은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자산관리팀과 레포츠사업팀을 신설하고 골프운영팀과 스키운영팀을 레저영업팀으로, 카지노기술팀을 머신영업팀으로 통폐합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개편에 따른 직제규정 개정 내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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