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오충만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유라시아 지역 공간정보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 국제컨퍼런스를 다음달 8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라시아 주요 4개국이 참석하는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 국제컨퍼런스를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 회의와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회의와 연계해 다음달 8일 제주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중점 협력국인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대상으로 각 국별 공간정보 구축 및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상호 연계한 유라시아 지역의 공간정보 인프라 통합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직접진출 및 교통·물류·ICT·에너지 등 관련 산업의 유라시아 지역 동반진출을 연계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카자흐스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국 정부의 국가공간정보 생산·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장들이 참석한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각 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계획을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인프라 통합 등의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당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 주도하에 유라시아의 공간정보를 통합할 수 있도록 유라시아 국가들과 다각적으로 활발한 교류협력 추진 및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