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서울뉴스통신】

【서울뉴스통신】 이동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행사에 순례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700여명이 숨졌다.

외신에 따르면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외곽에서 대형 압사 사고로 최소 700여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고는 순례객들이 성지순례 행사 중 하나인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에 참가하려던 중 일어났다.

사고가 난 후 사우디 정부는 4000여명의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이번 참사는 1990년 압사사고로 1400여명이 숨진 사고에 이어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지난 11일 사우디 메카의 모스크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100여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 만에 또 다른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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