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이동욱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백안관에서 25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 입장을 거듭 밝혔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중 양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며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한반도 긴장을 일으키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6자 회담이 이뤄낸 9.19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유관 당사국들이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 과정를 진전시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