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 실천을 시민과 함께’ 주제…환경마당극 및 환경체험이벤트 행사 마련

대전시는 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10시 시청 대강당과 로비에서 그린리더 및 학생, 민간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생활 실천을 시민과 함께!’란 주제로 녹색생활 실천 선언, 기념식, 환경마당극 공연등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대전의 청년사회적기업인 ‘아프리카의 울림’ 공연단에서 아프리카의 자연악기인 ‘젬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시민에 대한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는 ▲환경대상(생활·자연환경 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환경상(연구·개발부문)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환경상(홍보·봉사부문) 윤희일 경향신문사 편집국 부장 등 총 3명이다.

또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위해 마당극단의 ‘만병통지 예술단’ 공연이 펼쳐져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녹색제품 홍보 및 전시, 기후변화 시민참여를 위한 주요시책 및 녹색생활실천 8대과제 홍보와 1층 전시실에서는 환경생태 사진 전시회(디지털 사진연구회)가 열린다.

또 시청 3층 로비에서는 기후변화 실천의식 제고를 위한 기후변화 사진 및 배너가 전시된다.

아울러 시청광장에서는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주최로 환경 실천의식 제고를 위한 녹색생활실천 및 녹색교통 체험, 녹색에너지 체험 등 환경보전 이벤트행사가 개최되며, ‘환경퀴즈 골든벨’이 환경시범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청 남쪽도로 및 시청사 주변에서는 녹색교통 포토존이 남쪽도로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대전 YMCA 주최로 환경사랑 유아마라톤 대회가 유아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금년행사는 예년과 달리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단체에서 녹색생활 실천 선언을 하는 등 다채롭게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보전 의지를 드높이고자 1972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한 UN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

snakorea.rc@gmail.com

·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