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팀 포지션별 1위에 무려 5명 올라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2012 올스타전 '베스트 10'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일 오후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부문에서 강민호는 총 69만3천953표 가운데 34만283표를 획득, 전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로써 강민호는 웨스턴리그(KIA, LG, 한화, 넥센) 소속 투수부문 류현진(32만9천887표)과의 1만표 이상 득표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팀 동료인 전준우는 32만7천866표로 외야수 부문 1위이자 전체 3위에 올랐고 이어 역시 롯데 소속인 박종윤(32만2천423표, 1루수)이 4위를 이었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이스턴리그의 3루수 부문으로 SK의 주전 최정이 26만2천77표로 1위로 나선 가운데 롯데 황재균(25만9천502표)이 2천575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구단 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가장 많이 1위(외야수 부문은 3위까지)에 랭크돼 있어 최고 인기 구단임을 과시하고 있는 반면 삼성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이승엽 한 명만이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는 앞으로 4주간 더 진행되며 현 추세라면 최종 집계에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투표수 162만3천576표도 경신할 전망이다.

김카라 기자 / snakorea.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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