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8일 무안군센터 세미나실에서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실직자, 임금체불 근로자 등 경제위기계층을 위한 ‘원스톱 복지협력체계’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중기지원센터 산하 비정규직노동센터와 일자리종합센터는 두 협약 기관들과 함께 지역 가계경제의 안정과 전남도정 핵심 슬로건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 발굴 및 해결 방안 도출,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중기센터 산하 두 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영암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구직전직 상담과 임금 체불 및 해고 관련 법률상담 등을 실시하고, 금융복지센터는 채무 위기 가정 금융 복지상담을, 중장년희망센터는 퇴직자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한다.
우천식 본부장은 “오랜 저성장과 고착화된 경기 침체로 서민경제도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경제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경제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중기지원센터는 지난 7일 순천 신대지구에 개소한 동부출장소를 활용,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경제 위기에 노출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 취재본부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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