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도는 ▲목표 설정 타당성 ▲세밀한 작업 계획 ▲전면적 산물 수집 ▲자원공급 및 소득분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올해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를 입은 태안군 근흥면 일원 소나무 숲 80㏊를 모델 숲 대상지로 선정, 설계단계부터 시공까지 임업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또 그동안 버려졌던 벌채 산물을 전량 수집(5천692㎥), 펄프회사 등 산업체에 공급해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토록 했다.
산물 매각대금 3억7천900만원 중 작업비를 뺀 일부는 산주에게 환원, 산림경영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이번 품평회는 8개 광역 도를 대상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계획과 대상지 선정, 모델 숲 규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설계여부, 작업 상태, 산물 활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산림 면적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조성 목적에 맞는 숲 가꾸기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유도하고 산주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숲 가꾸기 일관시스템’ 작업 방법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산림녹지 행정 부분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산림청 주관 목재 펠릿 산업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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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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