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에 따르면 류 군수는 지난 8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류 군수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등 신규축제 발굴과 함께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류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전국 처음으로 단양에서 열린 이색 축제다.
2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 4월 29일부터 이틀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대에서 쌍둥이 스타 선발전과 거리 퍼레이드 등 이색 행사와 2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치러졌다.
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 160여 쌍과 이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축제 첫날에는 동화구연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쌍둥이 스타 선발전',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렸다.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라희·라율 자매를 비롯한 160여 쌍의 쌍둥이, 공연 팀, 지역주민 등 수백여 명이 단양 시내 1.1㎞를 행진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둘째 날에는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쌍둥이 가족 포스트 게임'과 소망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느린 엽서 쓰기 체험', '쌍둥이 가족사진관 운영', '쌍둥이 타투 체험',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인근 단양 구경시장에서도 할인행사와 경품, 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류 군수는 또 지난해부터 실버 세대를 마케팅의 주 고객으로 내세운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소백산 철쭉제 기간에 선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가요제로 만들었다.
이 가요제는 단양·제천·청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울산, 경기 안산, 경북 문경·울진,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예심부터 140여 명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또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올해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소백산 자연휴양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체험형 관광시설도 순조롭게 진행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단양은 지난해 충북도 전체 관광객(2,061만 명)의 절반에 가까운 941만 여명을 유치해 중부내륙의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류 군수는 “이번 상은 그동안 성원해 주신 단양군민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나 다름없다”며 “창의와 역동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행정모델 구축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자치단체장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하게 기여한 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이 상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