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지원국 국내 유학생 30여명, 유해발굴현장 체험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3일 경기도 광주시 도마치고개 일대에서 6·25전쟁(한국전쟁) 참전·지원국 국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현장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지원국 국내 유학생 30여명과 유해발굴감식단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14명이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하여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서 6·25전쟁 초기 ‘한강방어선 지연작전’과 1951년 1·4후퇴 이후 유엔군 재반격의 전환점이 된 ‘썬더볼터 작전’으로 전투가 치열했던 경기 광주 도마치고개 유해발굴현장을 견학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대학생과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보훈의식을 함양시키기위해 유해발굴현장 체험행사를 추진해왔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 등 7개 대학 400여 명의 학생들이 유해발굴 현장을 다녀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던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UN의 이름으로 국가적인 지원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6·25전쟁 참전·지원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들 후손들에게 선배들이 참전했던 전투현장을 직접 둘러보게 함으로써 호국용사들을 추모함은 물론 상호 국가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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