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7년 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맞아 인터넷기자의 날이 공식 선포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을 비롯한 언론 유관단체, 내빈,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회 창립 기념식을 기해 선포된 '인터넷기자의 날'은 지난해 10울 27일 지난 박근혜 정부하에서 신문법 시행령을 통해 인터넷 언론종사자 3인을 5인이하로 상향조정하려는 시도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무산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날 '인터넷기자의 날' 선포식은 협회 윤여진 부회장의 제정배경 보고에 이어 공식 선언으로 명시화됐다.

김철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9년 동안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서 싸워왔다"며 "하지만 협회는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활동해오면서, 특히 지난 2002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목적인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 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익옹호, 언론자유와 사회적 책임, 민주개혁을 위한 연대, 조국의 평화적 통일, 민족동질성 회복, 국제언론인과의 연대 등 시대가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지고불변의 원칙을 앞으로도 따라갈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한편, 이날 2017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은 다음과 같다.

△본상= 최지혜 기자(나인스타즈) △특별상= 정남기 전 언론재단 이사장 △2017참언론상= 이기법 기자 △우수의정대상= 노웅래, 김관영, 심상정 의원 △지방자치단체대상= 안희정 충남도지사 △NGO상=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대중문화상= 가수 이승환 △인터넷소통상=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국제교류상= 우마르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사회공헌상=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