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홍준표 대표는 "평창 올림픽에 미국이 참가하는 것으로 오늘 아침 보도로 봤다. 참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림픽이 만약 대성공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하계, 동계 그리고 월드컵, 육상경기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4대 행사를 모두 치르게 되는 세계적인 몇 안 되는 나라가 된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나라 전체가 선진국 대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그리고 사회질서 모두가 선진사회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서 여러분들께서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입장권을 구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사실은 홍준표 대표님과 아주 큰 인연을 가지고 있다. 아시다시피 2011년 대표하실 때 올림픽이 유치가 되었다. 지난 3월과 지난 8월 두 번이나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주셨고 오늘은 표까지 구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다시피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는 이철규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역구이다. 염동열 의원의 지역구이고 황영철 위원장은 동계특위 위원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자유한국당에서 여러모로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오늘 이 행사는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동계올림픽상의 최대 규모가 된다"며 "지금 올림픽에 참여하겠다는 나라가 93개의 나라가 신청이 되어있고 역대 국가수반으로서 현재 43명이 오겠다고 신청이 되어있다. 그래서 규모면에서는 세계 최대이고 역대 최고이고 물론 미국과 러시아는 어떤 형태로든 다 참여하는 걸로 지금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문화올림픽, IT올림픽에서 가장 질적으로도 완벽하고 규모면에서도 최대가 되는 올림픽을 만들겠다. 다만 입장권 구매가 아직은 더디지만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해서 입장권도 만석달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도 계속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유치한 평창 올림픽을 문재인 정부가 완성을 해줬으면 한다.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라도 문재인 정부가 평창 올림픽이 성공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해야 할 책무가 있기 때문에 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치마케팅으로 변질시킬 생각은 안 해줬으면 한다. 순수한 스포츠 행사로 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게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며 "정치마케팅을 하게 되면 평창 올림픽은 어려워질 수가 있다. 더 이상 정치마케팅을 삼가하고 순수한 세계인의 동계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꼭 스포츠 행사로 마무리를 지어줄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철규 강원도당 위원장은 "우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또한 패럴림픽도 세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이 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지금 저조하다. 동계 올림픽 경우는 55%정도 패럴림픽은 불과 6%정도로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패럴림픽 중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은 2%밖에 안 되는 판매율이 보이는 이런 현실에서 이대로 간다면 빈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을 우리 지구인들은 텔레비전으로 시청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께 강원도당 위원장으로서 올림픽 구매하는 데 함께 동참해달라는 건의를 드렸고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오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 제일 인기없는 종목에 입장권을 대량 구매해주었다"며 "우리 대표님과 우리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성공리에 또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비춰질 수 있도록 동참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표님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영철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당 대표께서 동계올림픽 구매과 패럴림픽의 저조한 입장권 판매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각국의 참가 문제는 매우 중요한데 이런 각국의 참가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대표님 말씀대로 미국의 참가결정은 우리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고 그리고 아울러 북한선수단의 참가 등의 문제들도 잘 풀려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무튼 자유한국당은 온 국민이 다 함께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도 올리고 오늘 대표님 동계올림픽 공식 점퍼를 입었는데 대회에 관람하실 때 따뜻하게 입으시고 행사 때도 자주 입고 다니시고 이 옷 입고 다니면 동계올림픽 홍보 되는 것이니까 잘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홍 대표께서 열성을 갖고 성공을 위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당에서 30만명 정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 당원을 홍보해서 입장권을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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