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일(월) 14시 보건복지부 지하 대강당에서는 부드러운선율이 들려온다. 이 선율의 주인공은 바로 ‘뷰티플마인드’ 장애인 앙상블 다섯 명의 친구들이다.

※ 김준희(14세/바이올린/발달장애), 배성연(16세/피아노/발달장애), 김민주(12세/첼로/시각장애), 김태욱(10세/가야금/시각장애), 허지연(21세, 클래식기타/시각 및 지적 복합장애)

보건복지부가 이렇게 특별한 시무식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것은 장애가 전혀 장애가 되지 않고 훌륭히 연주를 하는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그들의 노력과 정성의 열정을 배우고, 서로의 음색에 귀 기울이며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2012년 한해는 더욱 열린 귀와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또한 이날 시무식에서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장애인 앙상블 ‘뷰티플마인드’의 음악 교육 및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대강당 한 켠에 마련된 기부함에 작은 정성을 표한다.

※ 뷰티풀마인드는 음악 전공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아동에게 무료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자선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임

보건복지부 장관(임채민)은 “이렇게 따뜻한 공연과 나눔으로 시작하는 2012년은 보건복지부 직원들 모두가 더욱 열정을 갖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더욱 내실을 갖추어 국민들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원칙과 믿음이 있는 정책을 펴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한다.

2012년에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을 제정·시행(‘12.8.5)하고 더불어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되었던 장애 아동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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