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 본청 실·국, 직속기관, 사업소별로 소관업무와 관련있는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강운태 시장은 2일 오전 광주공원 내 현충탑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전 직원과 함께 시무식을 갖고, 오후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으로 새해 첫 업무를 개시했다.

봉사활동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2개조로 편성해 북구 삼각동 147-4번지와 남구 백운동 646-6번지 소재한 2개소의 주택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 시장 등은 노후주택에 대한 담장도색을 비롯해 지붕보수, 창호 설치, 부엌문·도배·장판 교체, 전기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마친 강 시장은 인근 삼각동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해 새해인사와 함께 환담을 나누며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3차례에 걸친 지난해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 첫 업무를 행정과 유관기관 등이 함께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나섬으로써 2012년 새해를 맞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새해 첫날에 실시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 신호탄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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