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현 박사 상임 지휘,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특별 출연… '남촌' · '가면 속의 사랑' 등 합창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수진 기자 =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이 주최하는 '제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전공 성악인들과 합창 경력자로 구성된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 평론가와 합창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강원도 아리랑' '영광 영광 할렐루야' '가면 속의 사랑''백성이여 일어나라(뮤지컬 '명성황후' 중에서)' 등 애호가와 입문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상임 지휘자 조익현 박사는 서울대학교 작곡과(이론 전공)와 동 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텍사스 대학교에서 UNT총장상을 수상받은 바 있다. 2017년부터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의 지휘자로 있다.

'남촌' '기사의 뜨거운 눈길' 등 수준 높은 특별 공연을 선사할 소프라노 박미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와 이태리 파르마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를 이수했다.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여자 주역상, 2017년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했다.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현재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다.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의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며, 공연 문의는 뮤직플러스 02-2203-0483으로 하면 된다.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관계자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 정통 남성합창 음악의 발전 중흥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에도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통해 남성 합창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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