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난 극복" vs 통합 "정권 견제"
민생 · 정의 · 국민의당, "양당 견제"

공식 선거운동은 15일 0시로 종료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앞서 지난 2일 0시를 기해 시작, 13일 동안 시작됐다.

4·15 총선 유세 마지막 날인 14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국난 극복론'과 '정권 견제론'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출마지인 서울 종로 유세에 집중한다. 중·성동을과 합동 유세도 할 예정이다. 저녁에 창신동 집중유세 후에는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라이브 방송으로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 후보를 지원 유세한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천 연수을, 경기 이천, 서울 중·성동갑 등 수도권 격전지를 찾은 뒤 종로 유세에도 참석한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 뒤 구로을, 양천갑, 동작을, 용산, 동대문갑·을, 광진갑·을, 강동을, 송파병, 종로, 성북을 등 서울 격전지를 총력 지원에 나선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출마지인 서울 종로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인다. 저녁에 평창동과 혜화동에서 유세를 한 뒤 유튜브 채널 '황교안TV'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유승민 의원도 경기 안산 단원을, 의왕·과천, 광명갑·을과 서울 강서갑 등 수도권 유세에 참석한다.

통합당은 '정권 심판론'과 함께 '여당의 단독 과반과 범여권 180석을 저지해야 한다'는 읍소 작전으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다.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은 거대 양당에 대한 견제 심리를 내세워 제3지대 정당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특히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참여를 비판할 예정이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 선대위원장은 서울 은평갑, 광진갑, 송파병, 경기 송파병을 찾아 후보들과 함께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성산 여영국 후보와 인천 연수을 이정미 후보를 지원유세한 뒤 자신의 출마지인 경기 고양갑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일간의 국토대종주를 마치고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