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축물의 경우 화재 초기대응 및 자력 대피가 곤란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등 소방안전 대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실제 지난 2010년 10월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지상 38층짜리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건축허가 협의 시 피난안전구역 설치 적극 권장 ▲소방시설 부실점검 방지를 위한 피난·방화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주상복합 건축물 등 대형화재 취약 대상을 선정해 특별관리 하고 ▲고층건물 인명구조 및 방화문 개방 훈련 ▲소방헬기를 이용한 항공 구조체계 구축 등의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고층건물에 대한 인명 구조훈련 및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초기 진압 태세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1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아파트 583개소 등 총 634개소로 집계됐으며, 현재 37개소가 추가 건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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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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