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라운드에서 승부처는 13번홀 파 퍼팅"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사진 제공 = KPGA)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사진 제공 = KPGA)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서울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코리안 투어 다승왕 박상현(38.동아제약)이 19일 경북 칠곡 소재 파미힐스CC(파71, 7215야드)에서 열린 '2021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1개, 버디8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로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상현 프로는 매 라운드 버디 4개이상을 잡으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최종 라운드를 마친 후 프레스룸에 선 그는 "어느 대회도 우승은 항상 기쁘다"며 "코리안 투어 10승과 누적상금 40억 돌파 기록에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그는 이날 2위를 차지한 김한별 선수와 2타차의 명승부를 펼쳤다. 김한별 선수에 대해선 "김한별 선수가 샷감도 좋고 거리가 훨씬 멀리 나간다"며 "오래간만에 정말 힘든 게임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상현 선수는 "13번 홀에서 잠정구를 친 것이 그린에 잘 올라갔다"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부처는 13번홀 파 퍼팅이었다"고 떠올렸다.

통산 10승과 누적상금 40억을 돌파한 소감에 대해선 "어느덧 투어를 뛴지 17년차다. 전에 비해 마음의 여유와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자신감이 생겼다. 13번홀에서도 넣으면서 크게 소리라도 지르고 싶을 정도였고, 과감하게 세레머니를 하면 분위기가 내 것으로 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상현 프로가 프레스룸에서 우승 후 인터뷰를 하고있다.  
박상현 프로가 프레스룸에서 우승 후 인터뷰를 하고있다.  

박상현 선수는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전념한 이유에 대해선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 비자를 아직 받지 않았지만, 자가 격리를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일본투어에 갈 생각이다. PGA투어가 꿈의 무대지만, 현실적으로 저에게 힘들다. 너무 멀다. 20대라면 도전 했겠지만, 지금은 무한도전이다"고 웃었다.

갤러리 부재가 클것 같다는 기자 질문엔 "김한별 선수와 오늘 제대로 한 게임에 갤러리 환호성이 그립다"며 "13번 홀 같은 경우에 갤러리가 있었다면, 귀청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환호가 있었을 것이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김한별(25.SK텔레콤) 선수는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했으며, 3위는 최종 16언더파 268타를 친 김태훈(36.비즈플레이)이 차지했다. 

KPGA 코리안 투어 다음대회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며 9월 30일~10월 3일 까지 경기 여주소재 페럼클럽에서 개최된다. (사진 제공 = KPGA)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경북 칠곡 파미힐스CC 에서 19일 치뤄진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상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 프로는 통산 10승,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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