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6주만에 오차범위 내 앞서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 서울뉴스통신 DB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혜숙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결과 이재명 후보는 43.7%, 윤석열 후보는 42.2%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지난 조사 대비 이 후보는 3.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의 격차는 1.5%포인트로 이 후보가 6주만(1월 9일 37.6%)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 허경영 국민혁명당 후보는 1.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4% 순이다.

지난 조사 대비 이 후보는 △여성(45.9%, 5.9%p↑), △만18~29세(34.0%, 10.5%p↑)∙50대(53.8%, 10.0%p↑), △서울(45.0%, 9.6%p↑)∙대구/경북(32.4%, 7.0%p↑)∙부산/울산/경남(38.4%, 6.1%p↑), △자영업층(46.8%, 7.9%p↑)∙블루칼라층(46.8%, 5.6%p↑), △진보성향층(80.0%, 11.7%p↑)에서 오르고, △광주/전라(61.5%, 6.7%p↓)에서 하락했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57.5%, 4.4%p↑), △광주/전라(27.7%, 12.3%p↑), △보수성향층(69.5%, 6.0%p↑)에서 상승, △여성(39.4%, 4.0%p↓), △50대(37.0%, 8.2%p↓)∙만18~29세(35.6%, 4.4%p↓), △서울(36.5%, 9.7%p↓), △자영업층(45.1%, 8.9%p↓), △중도층(42.8%, 6.1%p↓)에서 하락했다.

안 후보는 △만18~29세(11.0%, 5.1%p↓), △부산/울산/경남(3.6%, 4.8%p↓), △보수성향층(3.5%, 3.7%p↓)∙진보성향층(1.5%, 3.8%p↓), △지지 정당 없음과 모름을 합친 무당층(11.5%, 9.1%p↓)∙국민의당 지지층(20.1%, 6.5%p↓)에서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는 조사에선 84.1%가 '계속 지지하겠다'라고 응답했다. '바꿀수도 있다'는 13.5%로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대선 투표 의향에 대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98.7%(반드시 투표하겠다 94.3% + 웬만하면 투표하겠다 4.4%)가 투표 의사를 밝혔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0%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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