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조사 윤 45%, 이 43.2% 1.8%p 오차범위 내
전화면접 이 43.8%, 윤 36.1% 7.7%p 오차범위 밖
당선가능성 ARS 李44.7% 尹48.2%, 전화면접 李46.5 尹46.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혜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조사결과가 28일 나왔다.

자동응답(ARS)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앞서는 반면,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TBS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ARS 1000명, 전화면접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ARS(자동응답)에서는 윤 후보 45%, 이 후보 43.2%, 안 후보 5.9%,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7%, 심 후보 1.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6%로 나타났다.

반면 전화면접 조사에선 이 후보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7.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앞선 43.8%, 윤 후보가 36.1%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ARS 조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ARS 조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전화면접 조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전화면접 조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이어 안철수 후보는 7.3%, 심상정 후보는 3.4%, 허경영 후보는 1.9%, 김동연 후보는 0.4%의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가 50대(57.5%)·40대(54.4%), 광주/전라(69.6%)·대전/세종/충청 (51.5%), 블루칼라층(50.7%)·자영업층(48.5%), 진보성향층(73.4%) 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윤 후보는 60세 이상(51.2%)·만 18세~29세(31.6%), 대구/경북 (59.3%), 가정주부(42.3%), 보수성향층(67.2%)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 후보는 43.5%의 지지율을, 윤 후보는 34.8%로 나타났다. 인천/경기 지역에서 이 후보는 39.4%, 윤 후보는 36.2%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보면 이 후보 46.5%, 윤 후보 46.2%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1.0%), 허 후보(0.4%)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별 정치이념성향을 살펴보면, ARS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보수층은 34.9%, 중도층은 32.8%, 진보층은 25.5%였다. 반면 전화면접 조사의 경우 보수층 30.3%, 중도층 35.2%, 진보층 27.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ARS(1000명)와 전화면접(1005명)으로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