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저 털털 털어도 먼지 안 납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8일 저녁 홍대 연남동일대에서 '소신상정 당당하게' 스팟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심 후보는 청년들 불평등 사회와 35년 양당체제 이끈 기득권 양당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꽃으며 날선발언 등을 이어갔다.
특히, "특검 등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도덕적 비리를 미리 알렸어야 한다"고 했다. 심 후보는 "지금 투표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정으로는 83% 이상 간다는 거 아닙니까. 왜 이렇게 비호감 선거인데 투표가 높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청중들에게 깨어있는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 정당이라고 대통령 못하는 거 아니에요. 저 털털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납니다"고 호소한 심 후보는 "(제가)대통령 할 준비 가장 잘 돼 있다고 생각하시는 유권자들의 격려도 많다"고 밝혔다.
한편, 심 후보는 연남동 유세를 마친 후 9일 새벽 12시 지나 故 고은호 서방관 조문을 한 후, 선거당일 오전에 故 노회찬 대표 묘소를 참배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정의당 중앙당 회의실에서 20대 대선 개표방송에 참여한다고 정의당은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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