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혜숙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서울은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 소폭 감소하고 호가가 상승했으나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 외 단지는 보합 내지 하락하며 서울 전체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남 14개구는 0.02% 떨어졌다. 성북(-0.04%)·은평구(-0.03%)에서 신규 입주물량 부담 있는 길음·미아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3%)는 공덕·신공덕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에서도 0.01% 하락했다. 재건축 위주로 호가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는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서초구(0.00%)는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유지했다. 강남(0.00%)과 송파구(0.00%)는 주요 단지의 급매물 소진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강동구(-0.02%)는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0.04%)은 지난주(-0.02%) 보다 하락폭이 컸다. 계양구(0.00%)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와 매수수요 감소로 인한 하락세의 혼조로 보합 전환됐으나,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부평구(-0.03%)는 매물 적체가 지속됐다. 남동구(-0.03%)는 매물 호가가 하락하며, 미추홀구(-0.01%)는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조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도(-0.04%)는 이천시(0.27%)에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창전·안흥·증포동·위주로, 안성시(0.14%)는 공도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파주시(0.08%)는 문산읍·야동동 역세권 위주로, 일산서구(0.03%)는 대화·일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간 적체된 매물 중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경기 전체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밖에도 5대광역시에선 0.04% 하락, 8개도 0.04% 상승, 세종 0.19%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