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분야 ‘신규전환지원’, ‘고도화지원’, ‘글로벌지원’ 등 약 80여개 MICE기업 선정…지원 금액 최소 3000만 원~최대 1억 원…디지털 전환 통한 국내 MICE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회장 김춘추)는 MICE산업의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MICE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 MICE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MICE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다. 2021년 54개 MICE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MICE행사 개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온라인·하이브리드 방식의 MICE 행사가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원격 통역 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 과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마이스협회는 올해 지원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고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행사 운영·기획·관리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비용과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비용이며, 지원 분야는 ‘신규전환, ’고도화‘, ’글로벌‘ 총 3가지로 구분된다.
분야에 따른 지원 대상과 금액은 기업별로 3000만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MICE 행사 개최 및 운영에 참여하는 기획업·서비스업·시설업(유니크베뉴, 호텔 등) 등 MICE 기업 약 80개 사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6일까지다.
기업은 참여 신청 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PT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MICE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더불어 오는 12월 중에 이번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발표회 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기업에는 별도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협회 김규리 파트장은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MICE기업의 디지털 기술 개발 고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MICE기업이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