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민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선언
”영등포구민 세금 되찾아오는 구청장 되겠다“
“영등포 구민 발전 위한, 금융 특구 지켜내야”
“김정태의 '100년 도시, 영등포 시대' 만들겠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100년 도시 영등포, 구민 주권시대 영등포구민의 세금을 되찾아오는 구청장이 되겠다“
영등포구 최초 3선 서울시의원 역할을 마친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부지에서 영등포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태세에 들어간다.
김정태 위원장은 "민선8기 영등포구청장 후보 김정태는 이제 '영등포 구민의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를 선언한다"며 "중앙정부에게 할 말하는 구청장, 서울시를 향해 권리를 주장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12년간 열두 켤레의 구두 밑창이 닮고 헤어지도록 달려왔다는 김 위원장은 재정자립도 36.5%에 불과한 영등포구의 예산확보를 위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공공시설과 복지시설, 체육관과 도서관, 공원 등 부족한 사회 기반시설을 유치하고, 학교 환경 개선에 모든 열정을 쏟았다고 지난날을 회상 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고압송전탑과 당목송선의 지중화', '제2구민체육관 건립', 당산동-여의도 보행육교 건설 등 서울시 예산 유치로 영등포구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2014년 우리 영등포구를 '부도심에서 '도심'으로 승격해 '서울3대 도심, 영등포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경인로 일대를 서울최초 경제중심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 받아 5년간 500억원의 예산을 유치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곳 문래동 방림방적 이전 기부체납지 4천여평에 김영주 국회의원이 제안한 '제2세종문화회관' 유치와 건립에 함께 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2011년부터 시작된 이사업은 국제현상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서울시비 총 2천600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문화의 전당, 영등포구 문화도시의 메카를 만드는 대역사가 될 것이다“고 청사진을 내비쳤다.
그는 ”구청장이 되어 3년 후 영등포구민 여러분과 개관 테이프를 끊고 싶다“며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 김정태가 영등포 구민과 함께 먼저 일어서겠다"며 "조금 돌아가서 멀어진 길일지라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힘겨운 오르막길일지라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항상 구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걸으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내민 손을 잡아 드리겠다. 함께 힘과 용기를 내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영등포와 영등포구민이 작년에 납부한 국세는 12조 5000억 원으로 대한민국 3위”라며, “이중 보조금과 지방교부세로 영등포구로 되돌아온 국비 지원금은 1950억원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영등포구민이 낸 세금은 구민을 위해 우선 사용하는 세금을 찾아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증권거래소와 민간 은행 본사 이전에 이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이전은 금융특구 뿐만 아니라 서울 3대 도심, 영등포구의 포기를 상징한다”며 “영등포구의 미래, 영등포구민의 발전을 위해 금융 특구를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부터는 국회대로의 안양천에서 KT4거리까지 '실개천 흐르는 영등포 숲길' 조성공사도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저의 구청장 선거 대표 공약인 '공원속의 영등포, '대방천 복원', '100리 꽃숨길' 조성에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두가 구민들의 성원속에 김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원 선배님들과 함께한 성과”라며 “'함께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진리를 배웠다”고 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김정태 운영위원장의 영등포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들 및 지역 기자들과 이광호 시의원, 정재웅 시의원,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의장과 장순원 부의장 등 구의원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 출마예정자와 구의원 출마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김정태의 '100년 도시, 영등포 시대'를 응원해 주시면 '영등포 구민의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등포구 출범 100주년'이 되는 2036년 완성 목표로 '영등포구 그랜드비전'을 만들겠다“며 ”이는 김영주 국회의원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영등포시대’, 김민석 국회의원이 만들고 있는 '일등포 건설'과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