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道·제주관광공사, '트래블 쇼케이스' 성료
총 120여 개 기업‧업계‧대학서 200여명 참석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일상 중 제주의 새 여행 콘텐츠와 기업 지원정책 등을 소개한다”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은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2022 Jeju Travel Showcase)’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테마와 콘셉트가 있는 제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예하 인바운드 기관 등의 최근 활발한 교류를 보면서, 코로나를 넘어선 일상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고 대표는 “앞으로 공사는 워케이션, 스포츠케이션 등 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을 강화함으로써 제주관광 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120여 개 기업 및 단체, 대학에서 2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선 당초 기획된 △필드트립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제주의 새로운 로컬여행 콘텐츠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설명회 참가자 대부분이 MZ세대, 스타트업 기업 종사자 등인 가운데 이들의 관심은 워케이션과 제주의 새로운 로컬 여행이었다.

이날 참석한 제주특별자치도 김애숙 관광국장은 “새 제주관광을 소개해 기쁘다. 제주관광시장 활력 불어넣는 워케이션, 기업연수, 마이스 연수 등 큰 괌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현철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그룹장의 발표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관광의 산업적 측면을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된 관광산업포럼으로 향후 다가서려 한다”며 “제주관광이 한층 더 발전 되길 원하고, 한국 관광의 훌륭한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제주의 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의 여러 상품과 웰니스 관광 상품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존 제주에 없었던 새로운 로컬 여행 상품이 MZ세대와 같은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기업체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체류 공간 그리고, 근무 후 여가 액티비티를 패키지로 묶은 워케이션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제주로의 워케이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관련 산업 모객 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 참석을 통해 제주의 다양한 관광 특화 콘텐츠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로망은 여행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인 만큼 이날 설명회가 제주로의 워케이션 욕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선 도내 관광 유관기관들이 제주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관광 콘텐츠와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기업 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인센티브 투어, 마이스 연계 관광 상품을 활용한 인센티브 투어 등을 선보였다.
서귀포시는 작년에 새롭게 론칭한 하영올레와 이를 결합한 현실 몰입형 미션 게임인 플레이더 하영올레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제주도관광협회는 야간 테마형으로 운영되는 제주시티투어버스와 제주여행 오픈 마켓인 ‘탐나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