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김비오가 전반에만 버디5개, 후반홀 시작하자마자 파4에서 버디를 잡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2022.6.5./서울뉴스통신 (사진 이민희 기자)

【서귀포(제주)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김비오가 전반에만 버디5개, 후반홀 시작하자마자 파4에서 버디를 잡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강윤석(36,에이바자르)은 파5와 파4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1위인 김비오에 3타차 뒤처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맹 추격하고 있다. 강윤석은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토너먼트)에 응시해 공동 6위의 성적으로 2022년 시드를 확보한 바 있다.

맹동섭(35,BRIC)은 대회 마지막날 버디1개와 보기를 1개를 묶어 이븐파로 전반 마지막홀을 마쳤다. 맹동섭은 11언더파로, 단독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맹동섭은 지난해 5월 왼손 약지 인대 파열로 인해 병가를 신청했고, 지난해 5월 매경오픈 후 약 1년만에 시즌에 복귀했다. 맹동섭은 2018년 KB금융리브챔피언십을 포함한 통산 3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 임한 맹동섭은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두 번째 대회고 약 1년을 쉰 만큼 큰 욕심 없이 대회장으로 왔다”며 “1, 2라운드 같은 경우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 놀랐다”고 밝혔다.

“부상 때문에 골프를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는 맹동섭은 쉬는 동안 “아마추어 상대로 레슨을 하기도 하고, 골프선수는 골프장에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김민규(21,CJ대한통운)와 공동 4위권을 형성중인 박찬규(25,도휘에드가)는 후반 3번홀을 지나는 가운데, 깔끔하게 버디 5개를 성공시키며, 10언더파를 기록중이다.

김민규는 버디3개와 보기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권에 랭크돼있다.

SK텔레콤오픈 3승의 최경주(52,SK텔레콤)는 이날 마지막 2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쳐, 공동 5위권에 오르는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고 있다.

최경주와 공동 5위권을 유지중인 한국오픈우승자 최민철(34,대보건설)은 5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 파4에서만 버디 2개를 솎아내는 등 10언더파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라있다.

2021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4위를 기록한 고군택(22,대보건설)은 대회 마지막날 버디5개와 보기1개를 섞어, 3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중간 4언더파를 기록, 김재호(40,우성종합건설)와 공동 8위에 올라서 있다.

후반홀에 집중 중인 김재호는 전반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버디4개와 보기2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8위권에 랭크돼있다.

강경남은 후반 2개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버디5개.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공동 10위에 랭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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