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체험관광, 바람개비열차투어 재미 한가득
농림식품부 지정 으뜸촌, 음식 교육 체험 등 1위
산들강웅포, 웅포골프장(베어리버)부킹 등 도와줘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익산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건다. 산들강웅포,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체험, 교육, 음식, 숙박 관광의 자원은 풍부하다. 익산으로 체험관광을 떠나보자. 새로운 에너지는 오히려 가까운 한국 내 아름다운 관광을 하면서 생겨날 수 있다. (편집자주)

【익산(전북)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농촌체험마을 등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걷는다.

지난 5월말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라북도관광마케팅지원센터 선윤숙 센터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광객들께서 농촌마을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익산 체험관광으로도 많이 와 주시길 바라며,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익산농촌체험마을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제의 땅으로 그 영향을 많이 받아 온 익산의 관광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문화로부터 시작됐다. 백제의 유물 중심에서 현재는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등과 함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만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최신 관광트랜드에 잘 어울리는 힐링과 건강을 주제로 한 관광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 익산의 지역적 배경을 중심으로 익산 관광을 더욱 매력 있게 돋보이게 하고 있는 12년간 연속 으뜸촌으로 선정된 산들강웅포와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는 바람개비열차투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당포구마을을 돌아봤다.

익산시는 15개 군·면과 14개 동 등 총 29개 읍·면·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구는 약 2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산들강웅포는 인구가 300명도 안 되는 익산에서 가장 작은 면이지만, 아름다운 산과 들과 강을 끼고 있다고 해서 ‘산·들·강 웅포’라고 불린다.

이 지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은 블루베리가 생산되고 있으며, 산들강웅포에서는 지역 특산품 명품 블루베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관광을 진행하고 있어 인기를 끌며, 타 지역과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농림식품부가 음식 · 교육 · 숙박 · 체험 등 4가지를 종합 평가해 1위에게 수여하는 으뜸촌의 명예를 12년 연속 수상한 산들강웅포는 소규모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에서도 작년에 국내 1위를 수상하는 등 농촌체험학습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산들강웅포는 북으로는 금강, 서로는 옥구평야.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와 인접해 있다. 권역 내에 흐르는 아름다운 금강을 가로 지르는 웅포대교를 지나면 많은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친환경 농업이 발전된 산들강웅포를 만나게 된다.

금강 물줄기 따라 펼쳐지는 천혜의 아름다운 고장. 강물에 수많은 애환과 역사, 문화가 담긴 축복의 땅, 발길과 눈길마다 생태계가 꿈틀되는 자연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으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산들강웅포는 익산의 체험관광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마을이다.

특히, 깨끗한 자연을 품고 있는 산들강웅포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너른 들판에서 나는 곡식으로 예로부터 효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는 곳으로 익산시 우포면 맹산리, 고창리, 송천리 일원에 서산동, 동산동, 대마, 소마, 고창, 진소 등 6개 마을이 힘을 합해 으뜸농촌체험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으로 단장해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산들강웅포에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깔끔한 최적의 숙박시설이 관광객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의 재미를 더해 주는 대규모 농촌체험를 비롯한 다양한 색깔 있는 체험과 전문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느껴보는 특별한 농촌체험과 때 묻지 않는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의 감동까지 만끽할 수 있다.

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지만, 잠자리를 위한 침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담겨 있고, 어느 곳 하나 허투른데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곳을 관리 · 운영하는 신동근 운영위원장과 서윤경 사무국장의 수고로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손님맞이 에서부터 식사 안내 및 관리, 체험 프로그램 지도, 잠자리 배정 및 편의 제공까지 1인 4~5역을 하고 있는 산들강웅포는 그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견되며, 많은 고객들에게 칭송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한다.

산들강웅포에서는 연중 계절별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식생활 체험으로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국내 최고의 블루베리로 만들어 보는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체험, 전통떡 만들기 체험, 계절별 효소담기 체험, 영양주먹밥 체험, 김치담그기, 쑥개떡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일반 체험이라지만, 흔히 체험할 수 없는 이순신 장군과 이어지는 황포돛배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천연 쌀 비누만들기, 천연기능성 소금 만들기(맷돌사용), 대나무 통피리 체험, 꽃마차 체험, 계절별로 생산되는 감자·고구마·옥수수·블루베리·꽃사과 수확 체험 등은 산들강웅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해 준다.

꽃마차 체험과 함께 산들강웅포의 자랑거리로 자전거 투어가 손꼽힌다. 자전거 투어는 산들강웅포를 잊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다.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강추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용 또는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산들강웅포에서 출발해 금강 뚝방길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에서의 투어는 계절별, 시간별, 날씨별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산들강웅포를 잊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로 간직하게 된다. 널찍한 금강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 투어는 먼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약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잠시 만끽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휴게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자전거 투어는 약 3Km 떨어져 있는 서해 5대 낙조 명소인 웅포 곰개나루까지 이어진다.

또한, 다른 농촌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해 볼 수 있는 농사현장 체험은 벼 마스터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체험코스를 달리해 진행하고 있다. 농사철에 맞춰 진행되는 벼 마스터 1단계는 5월에, 2단계는 6월 초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단계는 모판에 볍씨 기르기, 쌀강정, 쌀알콜라주, 미니 벼 화분 만들기로 진행되고, 2단계는 모심기, 흑미잼 쌀빙수, 미니허수아비, 천연쌀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팸투어 중 만난 산들강웅포 신동근 운영위원장은 “산들강웅포는 천하제일촌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금강이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인 산들강웅포는 12년간 농어촌공사로부터 전국 최고의 으뜸촌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치켜 세웠다. 신 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힐링 마을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매년 여름철에는 야외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올 여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서울역에서 익산역까지 KTX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가 다소 완화된 요즘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저희 산들강웅포로 많이 오셔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 여행 팁

▲웅포골프장(베어리버)

2008 월드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웅포면을 알리는 주요 문화 체육시설로 18홀 규모의 마스터 코스와 클럽하우스가 있다. 산들강웅포에서는 이곳 골프장과도 연계해 부킹 및 기타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도와준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지원센터 사진 제공)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