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사무총장,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애써준 국회사무처 직원들에게 감사... 앞으로도 신뢰받는 국회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길”

이춘석 사무총장 재임 중 활동사진. (국회 사무처 사진제공)
이춘석 사무총장 재임 중 활동사진. (국회 사무처 사진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이춘석 제34대 국회사무총장(전 전북익산시갑 국회의원, 3선)이 1년 6개월 간의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21일 오늘 퇴임한다.

코로나19 위기 속 2021년 1월 취임한 이 총장은 세밀한 국회 방역대책 수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요사업 추진하고 마무리한 국회사무총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회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따로 설치해 상주 근무자 전수검사를 조기에 실시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원격영상본회의시스템을 완성하여 국회가 정상운영될 수 있도록 진력한 점은 높이 평가된다.

또한, 대한민국이 당면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키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 통과를 지원했으며, 지난 3월 말 국회부산도서관을 개관 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본회의장 발언대를 준공 47년만에 개조하고, 점자 민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민원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사업을 통해 국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나아가 국민의 문화향수의 질적 제고를 위해 국회박물관·어린이박물관을 새 단장해 개관하였으며, 국회 온라인 방문예약시스템을 개설해 방문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국회 실현에도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이 총장은 국회 개원 이후 최초로 국회원가검증자문단을 설치함으로써 합리적이고 공정한 원가 산출을 기반으로 보다 투명한 국회 만들기에 일조했으며, ‘다 함께, 더 오래!’캠페인을 통해서는 경내 따릉이 대여소 설치 및 전기차 충전소 확충과 각종 인쇄물 발간 축소 및 디지털 발간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저탄소, 친환경 국회 조성에 앞장섰다.

이춘석 총장은 퇴임식에서 “국회 구성원들의 많은 도움으로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 구성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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