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중 장관·지자체장 및 지역민 간담회 통해 의견 수렴 소통강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1일 1기 신도시 지역별 총괄기획가 5인을 위촉하고 이 같은 내용의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오는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지자체별 정비 기본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곧바로 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선도지구 지정원칙 및 대상, 세부적인 지정절차 등 지정계획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민관합동 전담조직(TF) 협력분과 위원으로 참여할 지역별 총괄기획가 5인도 지자체 추천을 거쳐 위촉했다.
이들은 김준형 명지대 교수(고양), 김기홍 홍대 환경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성남), 송하엽 중앙대 교수(부천), 이범현 성결대 교수(안양), 김용석 한국교통대 교수 등이다.
총괄기획가들은 정부·지자체·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에 주민 의견이 반영되게 하는 한편, 지자체 정비 기본계획 수립 시 자문 역할을 한다.
후속 조치로 국토부는 신도시 정비 기본방침과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특별법안을 내년 2월까지 발의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1기 신도시 모든 지자체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장관은 "1기 신도시의 정비가 내실 있게 추진됨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지자체·주민과 소통해 2024년 중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1기 신도시 정비를 착실히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