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금리 급등으로 많은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0월에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R)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전에 소유했던 주택의 판매가 9월부터 지난달까지 5.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위기 시작 당시 매우 잠깐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10년여 만에 가장 느린 속도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지적했다.
아울러, 전년대비 매출은 28.4% 감소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의 말을 인용해 "재고 수준이 여전히 빠듯해 일부 매물이 여전히 복수 제안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월에, 24%의 주택이 호가보다 높은 가격을 받았다. 반대로 120일 이상 시중에 나와 있는 주택은 평균 15.8%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금리를 인상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을 2%대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현 정부의 낭비적인 지출의 결과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했다.
신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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