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0년 수거량의 2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시·군 851개 약국과 224개 보건소·보건지소를 통해 회수·처리한 폐의약품은 1만700㎏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827개 약국과 221개 보건소·보건지소를 통해 수거한 5천790㎏에 비하면 4천910㎏(84.8%) 많은 양이다.
도는 올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위해성 홍보를 강화, 1만5천㎏ 이상 회수·처리를 목표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복용하다 남은 약품이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 등을 통해 버려질 경우, 항생물질 등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생태계 교란 및 식수 오염이 우려된다”며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마련된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은 지난 2009년 천안·아산지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 중이다.
모아진 폐의약품은 각 시·군 소각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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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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