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천역사 및 주변 부지 관광자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북후면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영주댐 건설로 문수∼마사간 철도이설 공사에 따라 발생된 옹천 폐역사, 폐선, 폐터널과 그 주변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이다.
특히 옹천역은 일제시대 때인 지난 1942년 7월1일 보통역으로 출발해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문수∼마사간 철도가 이설돼 새로운 노선이 개통된 지난 3월27일까지 70여년이 넘는 세월을 안동지역 서민들과 함께해 왔다.
이처럼 안동의 근현대사와 함께 해 온 옹천역을 관광 자원화 하는 등 활용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안동시가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과정에서 지난 6월 북후면 주민설명회와 7월 중간보고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크게 7개의 하드웨어 사업과 4개의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정리된다. 하드웨어 사업은 옹천갤러리와 인공암벽 클라이밍, 편백나무 숲길 및 야영장, 폐터널 관광자원화, 추억의 마을거리 조성, 산약 Food거리 조성이 계획 돼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산약축제 활성화와 산약Food 자원화, 관광인력 양성 및 지원, 안내체계 구축으로 계획돼 있는 등 총사업비는 157억원으로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따라서 안동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 지역 시의원, 주변 주민들이 참여, 주민들과 소통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옹천역을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를 통해 옹천지역을 특산물인 마와 함께 안동의 문화특성을 담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옹천 역세권 부활 뿐 아니라 안동관광을 견인하는 시너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