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부터 매일 운항 일정, 인천-클락 신규 취항
클락, 10개 이상 골프코스 보유 대표 골프 여행지
필리핀관광청과 관광 및 골프여행 프로모션 기대

세부퍼시픽항공 A330 기종. (세부퍼시픽 사진제공)
세부퍼시픽항공 A330 기종. (세부퍼시픽 사진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필리핀 세부퍼시픽항공은 5월 5일부터 필리핀의 클락(Clark)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세부퍼시픽항공은 기존의 2개(세부, 마닐라)에서 총 3개 노선으로 한국과 필리핀 연결편을 확대하게 됐다.

인천-클락 노선은 매일 오후 4시 45분에 인천을 출발해 필리핀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 5분에 클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세부퍼시픽항공의 클락 취항으로 필리핀 클락은 한국인들을 위한 골프 데스티네이션 지역으로서의 입지도 상승하게 될 모양새다.   

마닐라 바로 북쪽에 위치한 필리핀의 클락은 연중 23~32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를 보유한 지역이다. 적당한 강수량과 일정한 열대 기후로 잔디 상태가 훌륭한 골프코스를 10여개 보유하고 있다.

클락의 미모사 골프클럽 ⓒ필리핀관광부 Hannah Reyes
클락의 미모사 골프클럽 ⓒ필리핀관광부 Hannah Reyes

더불어 마닐라를 비롯해 바기오(Baguio), 잠발레스(Zambales), 라 유니온(La Union), 팡가시난(Pangasinan) 등 필리핀 내 다른 여행지들과 인접해 있어 마닐라가 위치한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인 루손(Luzon) 내에서의 여행 동선이 편리하다.

클락은 세계적인 규모의 열기구 축제(Hot Air Balloon Festival)가 매년 개최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는 현재까지 20년 이상 유지되어 온 필리핀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6월에 개최된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4월 15일부터 이틀간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가미한 ‘클락 오로라 뮤직 페스트(Clark Aurora Music Fest)’로 대체된다.

클락에는 이외에도 온 도시가 화려하게 장식되는 크리스마스 축제, 다양한 테마파크와 레스토랑, 넓은 선택권의 레저 스포츠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세부퍼시픽은 클락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필리핀 내 8개 도시로의 연결편을 함께 운항하고 있다. 클락 국제공항에서 세부퍼시픽 운항편을 통해 이동 가능한 도시는 보라카이(Boracay), 세부(Cebu), 다바오(Davao), 일로일로(Iloilo), 바콜로드(Bacolod),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등이 있다.

세부퍼시픽은 이번 취항을 통해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인천-클락까지 3개의 노선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항공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호주, 중동을 아우르는 26개의 국제선을 보유하게 되며, 해외여행객들은 세부퍼시픽의 34개 국내선을 활용한 자유로운 필리핀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세부퍼시픽항공은 총 75개의 항공기 A321NEOs 9대, A321CEOs 7대, A320NEOs 5대, A320CEOs 25대, A330CEOs 7대, ATR 72-500s 6대, ATR 72-600s 13대, ATR freighters 2대, A330 freighter 1대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수송협회(IATA)의 회원인 세부퍼시픽은 IATA의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기준을 완벽히 준수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항공사 서비스 품질 평가인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com)의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7성급을 부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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