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LPGA, 32개 대회 총상금 314억 원 최대 규모

【서귀포(제주)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2023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3일차가 밝았다.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을 두고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소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0야드)에서 펼쳐지는 첫 대회에 여자 강자들이 총 출동한다.
KLPGA투어는 지난 시즌 30개 대회, 283억 원의 규모로 열렸으며, 올 시즌 32개 대회, 총상금 314억 원 규모로 업그레이드되면서,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정규투어 시즌 총상금 3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2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1억 원 증액했고,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8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금을 올렸다.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3’은 14억 원에서 16억 6천7백만 원으로 상금을 확대하며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가 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2011년부터 꾸준히 국내 개막전으로 열려온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자선기금모금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KLPGA의 대표 채리티 대회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그리고 올해로 17회 째를 맞은 ‘S-OIL 챔피언십 2023’이 각각 상금 1억 원씩 추가 증액을 결정했다.
또한, 2023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의 대회장은 국내 최초의 여성 프로골퍼(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구 로얄 컨트리클럽)으로 확정돼 눈길을 끈다.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은 2022년에 신규 개장한 성문안 컨트리클럽으로 대회장을 확정해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대회 스폰서들의 상금 증액과 함께 국내 최고의 골프장을 선정, 개최될 ‘2023시즌 KLPGA투어’의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