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위한 긴급토론회 개최

2일 오후 4시 김포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현실성 있는 김포 교통대책 마련 방향은’이란 주제로 열린 ‘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김문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2023.5.2.)서울뉴스통신/사진=이창호기자
2일 오후 4시 김포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현실성 있는 김포 교통대책 마련 방향은’이란 주제로 열린 ‘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김문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2023.5.2.)서울뉴스통신/사진=이창호기자

【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김문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에 대해 “당장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격고 계시는 고통은 열차나 전세버스 투입, 전용차선 마련 등의 단기적 정책을 활용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구조적으로는 이 철도를 다시 설계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일 오후 4시 김포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포골병라인이라는 웃지못할 별명으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 여러분께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움의 대상이기도 하다”며 김포골드라인의 현 실정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호흡 곤란 환자가 발생할 만큼 꾹꾹 눌러 담긴 승객들은 오르고 싶지 않은 이 열차에 몸을 싣고 매일 서울을 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이 이 상황까지 오게된 데에는 많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지만 그보다 근본적으로는 빗나간 수요예측, B/C제도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보지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토론회를 준비해주신 김주영 · 박상혁 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김포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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