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

송가은 (사진=KLPGA)
송가은 (사진=KLPGA)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송가은(23·MG새마을금고)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골프(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송가은은 1일 강원 용평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송가은은 2위 이제영(22·9언더파 135타)을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어제 잘 돼서 오늘은 아쉬운 면이 있었다. 버디 찬스가 몇 번 있었는데, 퍼트가 잘 안 떨어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퍼트가 한 두 개 더 떨어져 주고, 샷도 조금 더 잘 붙는다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톱 클래스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이제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영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한솔, 안선주, 이주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고지우(21·삼천리)가 7언더파 137타로 6위에 위치했다.

이 외에 신인왕 후보로 평가 받는 황유민(20·롯데)과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나란히 공동 7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던 임진희(25·안강건설)는 공동 28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신인왕 기대주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어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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