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황성석 의원,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포 = 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시민의 고통을 볼모 삼아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행태를 멈춰야 합니다"
김포시의회 황성석 의원이 11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회가 시민의 고통을 볼모 삼아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황 의원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서울5호선 김포연장 등 김포시 교통 문제가 국회,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치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갖은 억측과 거짓 선동이 일어나고 있어 이를 종식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김포골드라인을 비롯한 김포시 교통 문제를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집권 여당에만 책임을 전가하거나 김포시민의 고통을 이용하는 구태정치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은 "민선5기~6기 유영록 시장에서 민선7기 정하영 시장까지 모두 민주당 전임시장에 의해서 추진·개통됐다"면서 지난 4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한 뒤 “국토개발 과정에서 대책을 충분히 수립하지 않고 주택건설에 집중하는 바람에 문제가 누적돼 이런 상황에 이른 것 같다”고 말한바 있다며 "2량짜리 경전철 골드라인이 개통된 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김포시장은 정하영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현미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고 피력했다.
어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병수 시장은 그 해 11월 11일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 간 서울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22년 6월 이후 수도권 팽창에 따른 교통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5호선 연장 논의가 즉각 이루어졌다"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여 지난 5월 26일 김포-서울 간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었고, 인천 서구와 김포시는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노선은 대광위의 중재방안을 따르기로 합의"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1년이 지난 김병수 시장에게 모든 책임을 따져 묻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황의원은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김포시민이 김병수 시장에게 전권을 위임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 및 김포시의회의원들이 선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김포시민을 볼모삼는 구태 정치와 김포시 교통 문제를 놓고 정쟁화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