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6번홀 드라이버 티샷 /KPGA
고군택 6번홀 드라이버 티샷 /KPGA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고군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고군택은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0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뛴 고군택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우승에 성공한 뒤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달성한 건 2018년 박성현 이후 5년 만이다.

파차라 콩왓마이 1번홀 드라이버 티샷 /KPGA
파차라 콩왓마이 1번홀 드라이버 티샷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고군택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5년, JGTP와 아시안투어 2년간 시드를 받았다.

2021년 12월 라구나 푸껫 챔피언십에서 아시안투어 첫 우승에 성공했던 콩왓마이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에는 이태훈과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앤서니 퀘일(호주)이 자리했다.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박상현은 옥태훈, 키런 빈센트(짐바브웨)와 공동 6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우영(A) 7번홀 드라이버 티샷 /KPGA 
조우영(A) 7번홀 드라이버 티샷 /KPGA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은 공동 11위(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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