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JMS 교인들 호소 "왜곡 편집, 공정 재판해달라"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5천여 명의 교인들이 지난 24일 오후 경북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 도로에서 '나는 신이다' 왜곡 편집과 불공정 재판 관련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5천여 명의 교인들이 지난 24일 오후 경북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 도로에서 '나는 신이다' 왜곡 편집과 정명석 목사 불공정 재판 관련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에서 대구, 경북, 경남지역 소속 교인들 5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는 신이다' 정명석 편이 왜곡 편집돼고, 불공정 재판으로 가고 있다는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20일 서울 시청에서 5만여 명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들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한 이후 지방에서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교인들은 "가짜뉴스를 제작한 MBC를 규탄하고 공정재판을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대규모 규탄 집회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어갔다.

집회를 주최한 교인협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가짜뉴스로 인해 고발조치된 MBC에서 제작해 판매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은 재연배위 허위자막, 녹취파일 조작, 영상 왜곡편집, 출연자 A씨의 증거없는 거짓말 인터뷰로 점철된 조작영상으로써 지난 3월에 OTT로 상영된 이후 확산된 마녀사냥 여론에 의해 10만여 명의 교인들이 엄청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바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여론의 압력으로 인한 불공정 재판으로 변질돼 정명석 목사의 변호인들이 재판부 교체를 원하는 기피신청까지 했다"고 했다.

집회를 주최한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가짜뉴스로 인해 고발조치된 MBC에서 제작해 판매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은 재연배위 허위자막, 녹취파일 조작, 영상 왜곡편집, 출연자 A씨의 증거없는 거짓말 인터뷰로 점철된 조작영상으로써 지난 3월에 OTT로 상영된 이후 확산된 마녀사냥 여론에 의해 10만여 명의 교인들이 엄청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바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24일 대구 경북 집회에서 교인협의회 관계자가 발언하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특히, 이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 단체는 "지난 6월 20일 공판과정에서 무엇보다 중립성을 유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하는 법정 증인심문 과정에서 증인을 대신해 판사가 옹호성 발언을 하는 등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 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탄원서를 제출 했다.

JMS측 변호인단은 검사측 증인이 낸 "피고인의 추행 행위가 있었지만 절대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싫은 티를 내거나 정색할 수 없었다"라는 주장에 대해,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피고인을 두려워하거나 절대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어떤 사연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과 집착이 강했고, 골프카에 타라고 한 적도 없었는데 증인이 먼저 탑승한 것을 보더라도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반응을 못했다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또, 증인은 “대답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답하자, 판사가 오히려 나서서 “그게 왜 안 어울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 또 절대적인 존재자이니까 가까이 하고 싶었다는 얘기 아닌가요”라며 증인대신 변호인에게 대답을 하는 등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이들 단체는 밝혔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5만여 명의 교인들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시청 앞 도로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경북 집회중 공정재판 호소문을 낭독한 김국현 교수는 "재판에 증거는 없고 진술에만 의존하는 재판에서, 피고인인 정 목사의 무죄를 증명하는 일기장 등 직접 증거들이 채택되지 않는 것을 알리고", 이어 “정 목사 재판의 고소인은 핵심증거인 녹음파일 원본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팔았다 하고, 수사관은 복사본 조차도 실수로 삭제했다고 하는 등 조작의혹이 있는데도 재판부는 포렌식 정밀분석을 위한 증거 CD 등 사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잇따른 예단 발언으로 불공평한 재판 진행을 하고 있어 공정한 재판을 받기를 원한다"고 국민과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공정재판 호소문을 발표하는 김국현 교수
공정재판 호소문을 발표하는 김국현 교수

또 “집회중에 가짜뉴스로 고발된바 있는 MBC가 제작한 넷플릭스 영상의 문제점이 자세하게 나타난 영상이 소개 됐는데, 과거 조작 왜곡방송으로 인해 화해권고 결정과 9천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던 SBS의 영상이 다시 재편집돼 사용되었는가 하면, 대역배우를 성 피해자로 허위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서 다큐멘터리 준칙을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고 알렸다. 또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정목사의 음성 녹취파일이 편집 조작된 것을 상세하게 알리고, 해당 파일을 권위 있는 해외의 포렌식 음성분석기관에서 분석 결과 조작 편집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명석 목사를 증거하는 이기철 목사

이날 집회를 후원한 초교파초종교총연합회 대표이자 자유총연맹 및 서울시 종교특별위원회 대표,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총재인 이기철 목사는 "정 목사는 월남전 참전용사 애국자이며, 월명동 자연성전은 많은 기독교 목사들과 종교회장들과 함께 수차례 방문했을 때 모두가 극찬했던 곳으로,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사건이 일어날 은밀한 장소가 없음에도 현장 검증 없이 재판이 진행된 것에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기독교 복음 선교회 소속 J목사는 신앙인으로써 정명석 목사를 존경하고 따라가는 이유에 대해 "예수님의 사랑을 가르쳐주셨고, 특별한 기적과 표적의 역사를 보여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 단체는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고 공정재판을 간구하는 기도와 찬양을 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