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구단 유투브에 입단식날 영상 공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유튜브 캡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유튜브 캡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찾은 외야수 이정후(26)의 영상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구단 공식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16일 입단식 당일날 찍은 영상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통역을 통해 “김하성으로부터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경기 뛰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자, 멜빈 감독은 “이정후야말로 내가 찾던 선수”라면서 ‘바람의 손자’를 외치기도 했다.

멜빈 감독은 2022~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지휘하며 김하성을 주전 내야수로 성장시켰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이정후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자 멜빈 감독은 “이미 그런 선수”라며 북돋아 주기도 했다.

이정후는“한국에서의 커리어는 이제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면서“좋은 구단에 온 만큼 (한국에서처럼) 똑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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