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환경관련 청소년지킴이 20명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진료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직접 야생동물 수의사가 되어 야생동물 진료를 직접 체험해보며 야생동물의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체험 종료 후에는 야생동물 자연복귀행사 및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오후 3시 야생동물치료센터 앞 철새공원에서는 관계 공무원 및 (사)한국애완동물구조협회 부산지회 소속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자연복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치료 후 자연으로 돌아갈 야생동물은 독수리, 솔개, 말똥가리, 흰뺨검둥오리, 직박구리, 고라니 등 총 6종 8개체이다. 이 중 독수리, 솔개, 말똥가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로서 유전자 채취 및 가락지 부착 후 자연에 복귀시켜 향후 야생동물에 대한 생태정보수집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부산지회 회원 등과 함께 을숙도 일원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를 함께 한다.
낙동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보호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부산이 자연과 사람, 새가 공존하는 생태도시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고, “시민들께서 위험에 처하거나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시민이 발견할 때에는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261-2400) 또는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203-9966)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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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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